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공산당사에서 쫑 서기장을 만났다.

쫑 서기장은 베트남 국가서열 1위로 국정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베트남은 집단 지도 체제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이 정책을 결정한다. 당 정치국은 당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을 포함한 18인으로 구성돼 있다.

문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이 거둔 성과를 평가했다. 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협력', '지속가능한 호혜 협력', '미래 동반성장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쫑 서기장은 양국간 교류 및 협력이 더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응우옌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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