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비채'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입자의 4분의 1 크기에 불과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자동차와 공장 및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석 연료의 연소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기도에서 걸러내지 못해 피부 트러블과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현행 우리나라의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그 농도에 따라 등급을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시간 평균 0~15㎍/㎥ 이하는 ‘좋음’, 16~50㎍/㎥ 이하는 ‘보통’, 51~100㎍/㎥ 이하는 ‘나쁨’, 101㎍/㎥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나뉜다.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9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발령되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2016년 48회, 지난해에는 86회에 달해 해가 갈수록 그 횟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이상인 날은 1년 중 100일 이상을 기록하며, 초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7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및 비회원국 41개국 중 대도시의 미세먼저 농도가 가장 나쁜 국가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초미세먼지에 대처하고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 마스크 착용은 필수… 얼굴·손 등 깨끗이 씻기
대기 상태가 수시로 변화하는 환절기에는 미세먼지 예보 현황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환자 등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외출 시에는 식품의약안전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우리나라의 경우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지수를 표시하고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해 준다. KF지수가 높을수록 촘촘한 섬유 조직으로 인해 바람이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호흡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으면서도 숨 쉬는 데 부담이 없는 ‘KF80’ 마스크 사용을 권한다.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일회 사용 후 폐기하는 것이 좋다.
외출 직후에는 온몸을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얼굴, 손 등 직접적으로 외부에 노출된 부위만이라도 바로 씻을 것을 권장한다. 세안 시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을 활용하고 생리식염수로 콧속까지 꼼꼼하게 세척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 물과 과일·야채로 초미세먼지 제거
몸속에 침투한 초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희석 및 배출에 도움이 되는 물과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간격을 두고 일정량을 여러 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다량의 맹물을 마시는 것이 곤혹스럽다면 인체에 긍정적인 효능을 미치는 차로 수분을 섭취해도 좋다. 페퍼민트 차는 항균작용이 탁월해 감기나 기관지염 완화에 효과가 있고, 녹차는 카테킨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중금속 및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둥글레차는 혈액 순환 개선 및 노화 방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항산화 성분 및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에는 초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과 독성물질 해독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가득하다. 미역, 다시마 등은 미끈미끈한 알긴산 성분을 함유해 체내에 침투한 미세먼지나 각종 유해물질에 흡착,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미나리,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체내 중금속을 빠르게 제거하고,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결막염 등 미세먼지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안구질환을 예방한다. 또 양배추, 마늘 등 이른바 ‘화이트 푸드’는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여주는 안토크산틴이 풍부해 호흡기에 좋고, 단호박, 바나나 등 ‘옐로 푸드’는 비타민A·C·E가 풍부해 체내 미세먼지 희석 및 제거에 도움이 된다.
▲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환기’가 중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때는 아무래도 창문을 열기가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실내 공기를 외부의 신선한 공기로 교체해 주지 않으면 유해물질이 쌓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즉,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줘야 하지만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에는 창문을 여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에 하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가 주목받고 있다. ‘비채’는 환기와 공기청정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이다. 평소에는 ‘청정모드’로 공기청정기처럼 활용하다가도 환기의 필요성이 느껴질 때 창문을 살짝 열어 고정해 둔 패널에 제품 후면에 부착된 덕트를 간편하게 연결한 후 ‘환기모드’를 작동하면 외부의 공기가 6단계 고성능 필터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져 실내로 들어온다.
청정모드와 환기모드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실내 공기질을 더욱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벽이나 창문의 훼손 없이 설치가 간단하고 이동 역시 간편하다. 또한 초미세먼지 제거는 기본 실내 대기 오염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라돈 등 가스성 오염물질까지도 제거 가능하다.
아울러 주방에서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유해가스는 후드로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하츠의 ‘쿠킹존’ 시스템은 쿡탑과 후드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쿡탑이 켜지면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해 요리를 할 때마다 후드를 켜고 끄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가스쿡탑 4종과 후드 8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개인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교차 적용할 수 있다.
하츠 관계자는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라는 뜻을 가진 ‘삼한사미’라는 말까지 등장할 만큼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국민의 삶의 질까지도 저하되고 있다”며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를 비롯한 하츠의 혁신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껏 숨 쉴 권리를 되찾아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