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광스님, MB 저격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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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스님 측 "당선축하금 보내라..MB측이 먼저 제안"...뉴스1 보도검찰, 이르면 오늘 MB 구속영장 결정…종교인 2억도 추가지광스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대한불교조계종 능인선원 주지로 있는 지광스님이 이명박 전 대통령(77) 측에게 2억원을 건넨 것이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에 따른 상납이 아닌,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지광스님 측 증언이 나왔기 때문. 지광스님이 MB 저격수(?) 역할로 `결정타`를 때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지광스님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종교계의 돈까지 상납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뉴스1은 19일 “재단법인 능인선원을 통해 지광스님과의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그는 인터뷰를 거절하는 대신 능인선원 관계자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라며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됐을 당시 지광스님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라며 "2억원을 이 전 대통령 측에 보낸 사실을 지광 스님이 먼저 (능인선원에) 알려 왔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또 "지광 스님은 `민원 편의를 봐줄테니 당선 축하금을 보내라`는 MB측의 제안에 따라 돈을 보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며 "지광 스님은 사찰 신도인 김 전 기획관의 지인을 통해 2억원을 전달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고 말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한편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19일 결정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종교인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대선 직전 서울의 대형 불교 교육 기관인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으로부터 불교대학 설립 편의 등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검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지광 스님을 만나 돈을 받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광 스님도 검찰에 출석해 이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앞서 보도했다.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역시 10억원의 가까운 불법 자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김 여사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 및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으로부터 건네진 5억원을 수수하고, 다스 법인카드로 4억원을 사용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지광스님 이명박 2억원 이미지 = 연합뉴스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