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신임 대표에 신미남 씨 내정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 신임 대표에 신미남 전 두산 퓨얼셀BU 사장(57·사진)이 내정됐다.

K옥션은 15일 이사회에서 신 전 사장을 등기이사 및 차기 대표로 내정했으며 오는 30일 주총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신 내정자는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을 거쳐 맥킨지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일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개발에 도전한 그는 연료전지 회사인 퓨얼셀파워를 설립해 14년간 경영을 맡았다. 2014년 퓨얼셀파워와 두산의 입수합병 이후 지난해 9월까지 두산 수소전지사업 부문인 퓨얼셀BU 사장으로 일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