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마지막 동아줄 `치아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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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보험사들의 새 격전지로 치아보험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중소형 보험사는 물론 대형 보험사까지 앞다퉈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해졌습니다.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치아보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올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치아보험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삼성생명도 경쟁에 가세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새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저축성보험보단 책임준비금 부담이 적고, 금리 영향을 적게 받는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포화상태인 실손보험 등 다른 보장성 상품에 비해 시장 개척 여력이 남아있다는 점과 문재인 케어에 대한 기대효과도 치아보험 시장이 급부상한 이유입니다.<인터뷰>정성희/보험연구원 연구위원"문재인 케어로 치아 보험에 대해 급여화 영역이 많아진다고 하면 상대적으로 민영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부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손해율이 좀 더 안정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험사들이 치아보험에 뛰어들고 있습니다."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선택권이 확대된 만큼,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별해내는 것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삼성생명의 진단형 치아보험의 경우, 건치 고객에게 보험료를 최대 30~40%까지 할인하지만, 만 19세 이하 기준 건강치아 27개, 만 49세 이하 26개 등 일반적으로 성인의 치아가 총 28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까다로운 조건의 가입 문턱을 통과해야 합니다.연령에 관계없이 월 보험료를 9900원에 맞춘 라이나생명의 치아보험도 저렴한 보험료 만큼 타 상품에 비해 보장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또, 보장이 개시되지 않는 `면책기간`과 보험금을 깎아서 지급하는 `감액 보상 기간`, 각 상품마다 보장 제외 치료 항목 등이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평균적으로 치아 관련 질병 보장의 경우 면책기간은 `가입한 지 90일 이내`, 감액기간은 2년으로 설정돼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