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 키스보다 설렌 포옹엔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키스 먼저 할까요’ 포옹인데 키스보다 더 설레고 울컥했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리얼 어른멜로다. 간질간질 썸타는 어린애들의 사랑과는 다르다. 좀 살아본 사람들의 사랑은 다소 서툴다 할지라도 깊이가 다르다. 그 안에 상대방의 지친 마음을 껴안는 ‘위로’라는 감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 13~14회는 이 같은 ‘위로’의 감성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어떤 달콤한 고백보다, 어떤 아찔한 스킨십보다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 가슴을 두드릴 수 있다는 것이 오롯이 드러난 것이다. 이날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은 퇴근길 같은 버스에 올랐다. 자신의 곁에서 잠이 든 안순진을 깨우지 못한 손무한. 결국 두 사람은 종점까지 와버렸다. 그렇게 마치 세상의 끝과도 같은 곳에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손무한은 안순진을 향해 “당신을 사랑할까 해요”라고 고백했다. 돌아가는 길, 손무한에게 반려견 별이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 이상 가망이 없음을,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안 손무한은 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안순진은 그런 손무한이 걱정스러워 “오늘 밤에 같이 자요. 혼자 자지 말고 나랑 같이 자요”라고 위로를 건넸다. 그리고 반려견 별이는 세상을 떠났다. 손무한은 혼자서 조용히 별이를 보내줬다. 그날 밤 안순진은 손무한의 집을 찾아왔다. 자신은 더 이상 401호에 살 수 없음에도, 손무한이 걱정돼 찾아왔다. 그리고 쓸쓸히 다가오는 손무한을 꼭 안아줬다. 이를 손무한의 전 아내이자, 손이든(정다빈 분)의 엄마인 강석영(한고은 분)이 목격했다. 하지만 손무한에게 더 이상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안순진으로 인해 위로 받았고, 안순진 품에서 마음을 놓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안순진이었다면, 이날 방송에서 위로가 필요했던 사람은 손무한이었다. 삶을 공유했던 반려견의 죽음. 어쩌면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을지 모르는 이별. 그 이별 앞에 손무한은 크게 슬퍼할 수도, 대놓고 아파할 수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준 이가 안순진이다. ‘위로’라는 감정을 통해. 어른멜로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위로는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랑보다 더 깊은 울림을 지닌다. 상대의 마음을, 감정을 알고 공감하며 따뜻하게 감싸 안는 것이 현실에 지친 손무한, 안순진에게 매우 중요하게 와 닿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14회 두 남녀의 포옹엔딩은 키스보다 더 애틋했다. 나아가 사랑이란 감정을 이토록 특별하게 그리는 ‘키스 먼저 할까요’의 다음을 더 궁금하게 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다. ‘키스 먼저 할까요’ 15~16회는 13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경 '지속가능 미래 조명' 기후환경언론인상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기후 환경 저널리즘 발전에 노력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2. 2

      [모십니다] 2025 ESG 경영혁신 포럼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환경연구원장)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합니다. 또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트럼프 시대, 탄소중립 국제 동향과 과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하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에코나우 대표)의 사회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기업의 대응전략에 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일시: 11월 11일(화) 오후 2시~5시20분●장소: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참가 등록(무료): hankyung.com/esg/forum주최: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3. 3

      '생글생글' 내달부터 우편으로 배송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생글생글’을 신청하면 매주 본지와 함께 무료 배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국에서 일간지(한경)와 주간지(생글생글)를 함께 배달하는 과정에서 누락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이에 ‘생글생글’ 배달을 11월 첫째 주 발행호(제917호)부터 우편 발송 방식으로 바꿉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독자 여러분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아울러 ‘생글생글’은 앞으로 본사 자동이체로 구독료를 납부하는 독자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자동이체 전환 문의(1577-545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