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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증시, 생산·소비·투자 3대 지표 발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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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3300선을 회복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7% 오른 3307.17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는 5월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정상회담을 할 것이란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경제지표도 힘을 보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올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상하이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경제지표다. 국가통계국은 14일 지난달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적을 한꺼번에 발표한다.

    2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달(6.2%)보다는 증가폭이 소폭 둔화된 것이다.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했다. 1월(9.4%)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지난달 고정자산투자는 작년 2월에 비해 7.0%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부는 13일 2월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을 공개한다.

    중신증권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정부가 하이테크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당분간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5G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관세 부과 소식으로 철강과 알루미늄 업종 주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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