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휴온스에 대해 "휴톡스(보툴리눔독소)에 대한 국내 임상이 연말에 완료되고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어 중견 제약사에서 레벨업을 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미현 연구원은 "휴온스의 2018년 실적은 매출 3247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3.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사업이 성과를 거두면 휴톡스에 대한 평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휴온스는 올해 중으로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주사제의 미국 제네릭 허가(ANDA)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2018년 상반기 중으로 안구건조증 치료제 티모신 베타4에 대한 미국임상 2상을 추진한다.

김 연구원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휴톡스 국내임상 3상을 연내 완료해 2019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휴온스글로벌은 분자량이 적어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낮은 톡신제제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