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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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헬스케어주가 1%가량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92포인트(0.29%) 하락한 24,538.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1%, 1.08% 상승했다.

3대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해 등락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1%가량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기술이 0.97%, 필수 소비재가 0.82%, 통신이 0.76%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과 기업 실적 등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무역전쟁 우려를 키웠다.

미국의 신발 판매 업체인 풋라커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12.7% 하락했다. 백화점 체인인 JC페니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실망에 5.4% 하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 투자 환경이 강세 흐름을 이어갔던 연초와는 다소 달라진 모습이라며, 최근에는 매도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3.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95% 내린 19.56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