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연구원은 "해외 전략 고객사로의 RFPCB 예상 공급 수량이 3160만개에서 1218만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212억원, 하반기는 1006억원으로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부터 국내 고객사의 플래그십용 부품 공급이 시작되기 때문에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하반기엔 해외 고객사가 OLED를 채용한 신모델을 작년보다 2개월 조기 출시할 계획이고, 패널의 대면적 트렌드로 FPCB(인쇄회로기판)의 고사양화 및 판가 상승이 동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실적 개선의 기반은 해외 업체로의 고객사 다변화"라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성장동력은 OLED 대면적화와 폴더블(Foldable)의 출시"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