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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리노 신화' 다시 한번… 여자 쇼트트랙 12년 만에 '금3'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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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1500m·3000m 계주 제패 후 1000m 예선도 순항
    '토리노 신화' 다시 한번… 여자 쇼트트랙 12년 만에 '금3' 도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일 3,000m 계주에서의 기분 좋은 금메달로 쇼트트랙 최강국의 위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김아랑(한국체대),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 이유빈(서현고)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3,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1,500m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2관왕이 됐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은·동메달을 거머쥔 심석희는 마침내 평창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여자 쇼트트랙에 걸려있는 4개의 금메달 가운데 2개를 확보했고, 이날 예선을 마친 여자 1,000m 레이스만 남겨두고 있다.

    비록 기대했던 '메달 싹쓸이'는 실현되지 않지만 12년 만에 여자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를 가져간다는 목표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금메달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했던 2010 밴쿠버올림픽 때를 제외하고는 1994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지난 소치올림픽까지 매번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는 유일하게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당시 진선유가 1,000m와 1,500m에서 우승하고,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했다.

    토리노 대회에서는 남자 종목에서도 안현수가 금메달 3개를 거머쥐며 '토리노 신화'를 써냈다.

    오는 22일 결승이 열리는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 쇼트트랙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토리노 대회의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소환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열린 여자 1,000m 예선에서는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이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세 번째 메달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남자팀도 순항 중이다.

    5,000m 계주 결승에 도달한 상태고, 이날 500m 예선에서도 나란히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1,000m와 남자 500m, 5,000m 계주 결승이 모두 열리는 오는 22일에 우리나라는 토리노 신화를 되살린 '평창 신화'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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