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 중국 SUV 시장 성장 수혜주, `장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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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경은 / 앵커출연> 이광호 연구원 / 유안타증권 청담지점Q. 오늘은 또 어떤 매력있는 해외기업정보를 주실지 궁금한데요?- 오늘은 중국의 자동차회사 `장성자동차` 를 말씀드리려고합니다. 1982년 설립되었고, 2003년에 홍콩거래소에 2011년에 상해거래소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매출액은 최근까지 꾸준히 늘고있고, 작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조금 감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영업이익의 소폭 감소는 신규브랜드 출시에 따른 홍보비용 증가와 R&D투자증가 등이 그 요인인 것으로 파악되고있습니다. 주가는 2016년 초를 저점으로 작년 10월 초까지 추세적으로 상승한 뒤 최근에는조금 주춤한 모양새입니다.Q. 오늘은 중국의‘장성자동차’를 말씀해주시고 계시는데, 현재 중국자동차시장 현황을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간략히 말씀해주시겠어요?- 중국이 전세계최대 자동차판매국이 된 것은 벌써 8년이상되었습니다. 전세계 자동차운행대수의 약 17%가 중국에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자동차증가분의 최대 30%가 중국입니다. 그동안 많이 팔렸지만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입니다. 따라서 주목할점은 앞으로 더 많이, 더 비싼 자동차가 팔릴 것이라는 점입니다. 중국 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6년말 중국의 1,000명당 자동차보유량은 140대로, 미국의 800대, 일본의 591대, 한국의 376대에 비해 여전히낮은 보급률에있습니다. 중국의 도시화와 소비고도화와 관련하여 이 시간에 여러기업들을 추천해 드렸었는데요. 자동차 또한 이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고싶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사례에서보면 도시화와 1인당 GDP의 성장이 빠르게 일어나는 구간에서는 자동차의 보급률도 빠르게 늘어나게되는데, 현재 중국의 도시화율은 약 60%, 인당 GDP 8,600불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는 구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Q. 중국자동차시장의 성장은 계속된다는 말씀이신데 특히 눈에 띄는 중국자동차시장만의 특징이 있다면?- 2018년 1월중국의 자동차소매판매는 전년대비 7% 증가했는데 각 차종별 판매를보면 SUV가 17%증가, MPV는 18%감소, 세단은 6%증가, 상용차는 43%감소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생산또한 SUV가 21%증가, MPV는 8%감소,세단은 12%증가했습니다. 작년에는 1월에 춘절이 있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각 차종별 생산과 판매의 추이는 참고할 만 합니다. 특징적으로 SUV의 성장이 매우 두드러지는데요, 이는 2018년 1월만의현상은 아닙니다. 지난 3년간 거의 20%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2016년에 월별로 전년대비 SUV의소매판매는 대략 40%씩 증가했고, 작년에도 10~20%씩 전년대비 성장하면서 2016년 1월전체 소매판매 중 SUV의 비중이 35%였던것이 2018년 1월에는 45%까지 증가했습니다. 같은기간 세단의 판매비중은 51%에서 46%까지 감소했고요. 이제 조만간 중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은 세단이아닌 SUV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Q. 그렇다면중국 자동차 시장 현황에 따른 장성자동차의 투자포인트라면?- 방금전에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있는 차종이 SUV라는 말씀을드렸습니다. 전체 자동차판매도 늘어나고있지만 그 중에서도 SUV는 최근 가장 핫한 차종인데요. 장성자동차의 차종별 판매비중을 보시면 SUV의 판매가 대부분인 SUV전문회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장성자동차는 다른경쟁사와달리 2002년처음 SUV를 내놓은뒤 2003년부터 SUV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SUV에서 소형부터대형, 중저가부터 고급라인까지 구비한 회사가되었습니다. 중국의 SUV 열풍에 꼭 주목해야할 회사라고보입니다.Q. SUV가 잘 팔리는 중국에서 SUV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시장점유율도 높은 장성자동차 꽤 매력적으로보이네요. 그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SUV는 중국뿐아니라 전세계 자동차시장에서도 인기있는 차종입니다. 최대 63%에 육박하는것과 비교해볼때 아직 중국의 SUV비중은 여전히 성장잠재력이큽니다. 동사의 작년에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이익이줄어든 이유로 신규브랜드의 출시와 그에따른 판촉비용이 지출되었다는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신규브랜드가 프리미엄브랜드인 WEY입니다. 첫모델이 VV7이고, 두번째모델인 VV5도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모델에비해서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아서 수익성이 높은 모델입니다. 기존에 Great Wall, Haval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른바 가성비브랜드로 SUV시장에서 장성자동차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Wey는 향후 SUV시장에서의 경쟁심화시 장성자동차의 성장을 이끌어줄 브랜드가 아닌가 전망됩니다.Q. 중국의 경우, 여러 산업에 다양한 규제들이 강화되는데 자동차 시장에는 그러한 움직임이 없을까요?- 중국은 1994년에 자국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위한 조치로 외국 자동차회사가 자국에 진출하려면 자국 자동차회사와의 합자회사를 설립하도록하는 내용의 규제를 도입하였고 아직도 외국기업은 50%까지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합자회사를 설립해야합니다. 작년에 BMW가 장성자동차와의 합자회사설립을 논의중이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현재 중국내 대형자동차회사 중 해외기업과의 합자회사가 없는 기업은 장성자동차뿐입니다. 앞으로 해외기업과의합자도 이 회사의 더 큰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이무제PD mj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