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임효준은 이날 오후 7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1000m 결선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서이라와 황대헌도 1000m 준준결승에 올라 있다. 그러나 세 명의 우리 선수들이 준준결승 1조에 같이 배정돼 최소한 한 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준준결승에서는 조별로 상위 두 명만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다만 세 명 모두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경기 도중 경쟁자의 반칙 등이 발생하면 구제를 받아 세 명 모두 결승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은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남자 싱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전날 열린 쇼프프로그램에서 83.43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작성하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윤성빈이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에서는 여자 대표인 정소피아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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