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해상서 연쇄 지진…규모 5.0 이상 5차례 발생(종합)대만 지진, 한 시간 새 연이어 일어나…"현재까진 피해 보고 없어"`대만 지진` 현지 한국 누리꾼 증언 이어져 "너무 무서워서 잠도 못 자"대만 지진, 현지인 "이 정도는.." 여행객들 불안 가중대만 지진이 무려 1시간에 5차례? 아니면 7차례?4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花蓮) 인근 해상에서 한 시간여 사이에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차례 연이어 발생했으나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해 주목된다.하지만 일부 언론은 “1시간 여 동안 무려 7차례나 발생했으며 규모 6.1의 지진도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전해 정확한 피해 규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9시 56분께 대만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1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7.8㎞라고 밝혔다.USGS는 이번 대만 지진이 발생하기 40여 분 전인 이날 오후 9시 12분께에도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2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1.8㎞로 관측됐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10시 16분께 화롄 북동쪽에서 18㎞ 떨어진 해상에서도 규모 5.2(진원의 깊이 9.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 시간여 사이에 대만 동부 해상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차례 이어졌다.이날 밤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대만 네티즌들은 "5초 이상 흔들렸다"며 "공포에 떨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대만 중앙기상국은 이 시간대에 모두 7차례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그중 가장 큰 지진은 규모 5.8, 진원의 깊이는 16㎞로 관측됐다고 밝혔다.AP, AFP통신은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대만을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들은 SNS 등을 통해 이번 지진에 대해 “호텔 로비가 난리다”, “자다가 두려워 호텔 밖으로 탈출했다”, “대만 지진 걱정 안해도 된다. 현지 사람들은 오히려 우리보다 차분하다”, “역대급 공포” 등의 반응을 보였다.대만을 찾은 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지진 발생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한 인스타그램 이용자(hanna****)는 지진 관련 긴급재난문자를 공개하며 “직원들은 웃으며 잇츠오케이만 외치고. 무서움”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아이디 ‘chinae****’는 "방금 대만에 지진나서 나 호텔 15층이고 건물 많이 흔들렸는데 프론트 전화하니까 지진이 맞다구 대만에서는 매우 자주 일어나는 일이니까 안심하라구 그런데 저는 무서워서 못 자겠어요"라고 글을 남겼다.대만 지진을 언론을 통해 접한 예비 관광객들도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여행사에 문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대만 지진 이미지 = 방송 캡쳐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