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올해 매출 15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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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이전 상장 IPO 기자간담회에서 "오스테오닉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해외 스포츠 분야로 진출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2012년에 설립된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금속소재(Metal)제품과 생분해성 바이오 복합소재(Biocomposite)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주요 제품은 의료용 정밀 플레이트와 스크류로 두개골과 구강악의 골절, 암, 기형 등으로 뼈가 손상됐을 때 접합에 사용하는 의료 장비입니다.현재 이 회사는 국내외 96개의 대리점 판매망을 구축하고 지역 비중은 국내 56개, 해외 40개로 나눠져 있는데, 이같이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했다는 점은 오스테오닉의 최대 장점이라고 이 대표는 강조합니다.그는 "여러 거래처를 확보한 덕에 오스테오닉은 신제품 개발 시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며 "올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성 제품을 보유한 Sports Medicine의 국내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을 통해 사업 확장에 힘쓸 계획입니다.그는 "현재 스포츠 분야의 의료기기 시장은 국내만 약 80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여기에 더해 동남아, 중동, 유럽, 북미 순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고, 현재 밝힐 수는 없지만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파트너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최근 실적 성장세가 주춤한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이 대표는 크게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매출은 지난해 3분기까지 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5억원을 올려 전년(15억원) 대비 1/3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이 대표는 "지난해 50억원의 시설 투자와 인력을 충원한 데 따른 것"이라며 "추가 투자가 없었다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다만 의료기기 특성상 안전과 직결된 문제가 중요한 사안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는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업계에선 지적하고 있습니다.실제 경쟁사 대부분이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DePuySynthes`, `Stryker`, `JIMMER BIOMET` 등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업체이며, 이들은 브랜드 인지도만으로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한편, 오스테오닉의 공모 희망밴드는 5800~7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9억6000만원~90억원이며, 다음달 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이후 8~9일까지 청약을 받고 2월 중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입니다.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