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배우 김남주(47)가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김남주는 3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새 금토극 `미스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7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여전한 동안미모를 드러낸 김남주는 ‘미모 유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스태프·촬영 감독님·반사판 들어주는 친구가 없다면 세월의 흔적을 다 드러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 고혜란 캐릭터는 날카로워서 7kg을 뺐다”며 “살을 빼니 주름이 더 생겼지만 감독님이 정말 잘 잡아준다. 외부에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잘 찍어준다”며 웃었다.오랜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미스티’를 선택한 배경도 밝혔다. 김남주는 “`미스티`는 제가 정말 기다려왔던 작품이라 이 역할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무엇보다 시나리오에 매료됐다”고 덧붙였다.격정 미스터리 멜로극을 표방하는 ‘미스티’에서 김남주는 사회부 기자에서 출발해 9시 뉴스 앵커 자리에까지 오른 고혜란을 연기한다. 고혜란은 명망 있는 법조계 집안의 외아들 강태욱(지진희 분)과 결혼하면서 모든 걸 갖춘 여성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사실은 남보다 못한 사이, `쇼윈도 부부`다.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사고에 누군가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되고, 결정적인 증거들은 혜란을 가리킨다. 세상이 순식간에 그녀로부터 등을 돌린 순간 변호사인 남편 태욱이 그녀에게 손을 내민다.김남주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성공과 완벽함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리는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저도 어렸을 때 가정이 불우했다. 고혜란을 보면서 신인 때 성공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던 제 젊은 시절이 떠올랐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앵커 역할이 저와 어울린다는 말씀을 주변에서 많이 해주셨다”며 “정말 앵커처럼 보이려고 신인 때보다도 열심히 연습했다. 방문을 닫고 완전히 몰입해 연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도 강조했다.드라마 ‘미스티’에는 김남주와 지진희 외에도 전혜진, 임태경, 이경영, 안내상, 고준, 진기주, 전국환, 김보연 등이 출연한다. 반(半)사전제작 작품으로, 절반가량 촬영이 이뤄졌다. 2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김남주 다이어트 (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