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성준원 연구원은 "올해 GKL은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인 고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경쟁사 증설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반영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신사업 추진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올 1분기 중으로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될 것"이라며 "과거 GKL은 CEO 교체 이후 신사업을 추진했던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순현금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GKL은 대규모 신사업 추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22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VIP 모객을 중단하면서 12월에 중국인 드롭(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