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치학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시상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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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앞서 가진 제5회 주민자치대회에서 한국자치학회 전상직 회장은 “한국의 주민자치는 일제강점기 동안 파괴되었으며 건국시기-산업화시기-민주화 시기에도 주민자치는 외면당해 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 회장은 “주민자치가 없는 한국 사회는 비록 압축성장을 이루었지만 그에 비례해 문제 또한 압축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 형성을 위한 정책 역시 압축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 대상은 한국의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학술·정책·사업·단체·인물을 적확하게 파악하여 포상해 주민자치 발전의 지표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에 제정된 것이다.
주민자치를 조사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수여하는 학술대상은 충남대학교 김찬동 교수, 학술우수상은 송희철 박사(박사학위 논문), 홍지오 석사(석사학위 논문)가 수상했다.
주민자치 정책을 펼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진 주민자치 정책대상은 강원도 최문순 지사와 당진시 김홍장 시장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담양군 최형식 군수와 옥천군 김영만 군수에게 돌아갔다.
주민자치 사업에서는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동석)가 마을강좌대상을, 경기도 고양시 풍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효숙)가 마을사업대상을, 대전시 중구 태평2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최영희)가 마을행사 대상을 수상했다.
주민자치 단체에서는 주민자치회대상에 경상남도 주민자치회(대표회장 유인석), 주민자치협의회대상에 경기도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협의회장 전철원), 주민자치(위원)회대상에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한경)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주민자치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는 강광민 광주시 광산구 송정1동 주민자치위원이 주민자치위원대상을, 이칠성 광주시 북구 강사가 주민자치강사대상을, 김용민 부산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이 특별공로자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주민자치 종합대상은 한상철 대표회장이 이끄는 강원도주민자치회가 선정됐다. 강원도주민자치회는 2013년 창립 이후, 꾸준한 역량 강화 활동을 이어오는 한편, 매년 주민자치회 실질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주민자치회 관련 교육을 특화 시켜온 점을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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