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행 좌절된 안현수 은사 "믿기 힘들다"러시아 언론 "빅토르 안, 평창 올림픽 선수 명단서 제외" 보도러시아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황익환 감독 "2013년까지 안현수는 도핑 문제 전혀 없었다"안현수 사태에 안현수 은사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은사, 황익환 전 성남시청 감독은 "믿기 힘들다"라고 반복해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전 감독은 23일 오전 통화에서 "안현수가 도핑 문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는 내용을 언론 보도로 접했다"라면서 "무슨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직 확실히 밝혀진 건 없다"라며 "(안현수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기다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황 전 감독은 2008년 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안현수를 국내에서 지도했다.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뒤엔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 현지에서 안현수를 약 1년 6개월 동안 지도했다.부상에 시름 하던 안현수의 재기를 도운 핵심 지도자다.그는 2013년 5월 개인 사정으로 러시아 대표팀을 떠난 뒤에도 안현수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유지했다.황 전 감독은 `(내가 가르쳤던) 2013년까지 (도핑 문제와 관련한) 그런 문제는 전혀 없었다"라며 "혹시 (도핑과 별개의)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안현수의 훈련을 살펴봤는데, 몸 상태가 좋아 평창올림픽에서 메달 1~2개 정도 획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와 매우 안타깝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한편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는 IOC가 이날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 허용 선수 명단에서 안현수의 이름을 제외했다고 보도했다.매체들은 금지 약물 복용 실태를 폭로한 캐나다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 보고서에 안현수의 이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안현수 이미지 = 연합뉴스이슈팀 김서민 기자 crooner@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