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뛴다] 에쓰오일, 신규 고도화 설비 가동…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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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올해 신규 프로젝트를 전면 가동하고 ‘비전 2025’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스만 알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1%의 차이가 명품을 만들기도 하고 실패를 부를 수도 있다”며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알감디 CEO는 지난 8일 서울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에서 회사 핵심가치인 ‘EPICS(최고·열정·정도·협력·나눔)’ 내재화와 실천을 비롯한 새해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RUC·O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안정적으로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RUC·ODC 프로젝트는 목표대로 올해 4월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조직은 이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고, 다른 지원조직도 신규 프로젝트 가동 및 운영에 최우선 협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는 원유에서 가스와 경질유 등을 추출한 뒤 남은 잔사유로 휘발유·프로필렌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동시에 건설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설비(ODC)란 RUC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을 원료로 폴리프로필렌과 산화프로필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에쓰오일은 4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RUC·ODC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RUC·ODC 프로젝트 이후에도 성장 동력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비전 2025’ 달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알감디 CEO는 지난해 8월 비전 2025를 제시하며 2025년까지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비전 2025에 도달하기 위해 경영 환경에 정보기술(IT)을 활용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근무환경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지난해 빅데이터팀 신설에 이어 올해는 모든 경영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소통 창구를 넓히는 등 경영환경 변화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연초 열리는 임원 워크숍에 주니어보드(과장급 이하 젊은 실무자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도 참석해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산업 전 영역에 큰 변화가 닥치더라도 기업 내 젊은 세대가 비전 2025 달성 이후의 모습을 제안하고 변화를 주도해 달라는 의미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비전 2025를 제시한 데 이어 2018년에는 비전 2025 달성을 위한 투자안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투자 계획의 타당성을 조사해 RUC·ODC 프로젝트 이후 성장 동력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오스만 알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1%의 차이가 명품을 만들기도 하고 실패를 부를 수도 있다”며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알감디 CEO는 지난 8일 서울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에서 회사 핵심가치인 ‘EPICS(최고·열정·정도·협력·나눔)’ 내재화와 실천을 비롯한 새해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RUC·O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안정적으로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RUC·ODC 프로젝트는 목표대로 올해 4월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조직은 이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고, 다른 지원조직도 신규 프로젝트 가동 및 운영에 최우선 협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는 원유에서 가스와 경질유 등을 추출한 뒤 남은 잔사유로 휘발유·프로필렌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동시에 건설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설비(ODC)란 RUC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을 원료로 폴리프로필렌과 산화프로필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에쓰오일은 4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RUC·ODC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RUC·ODC 프로젝트 이후에도 성장 동력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비전 2025’ 달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알감디 CEO는 지난해 8월 비전 2025를 제시하며 2025년까지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비전 2025에 도달하기 위해 경영 환경에 정보기술(IT)을 활용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근무환경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지난해 빅데이터팀 신설에 이어 올해는 모든 경영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소통 창구를 넓히는 등 경영환경 변화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연초 열리는 임원 워크숍에 주니어보드(과장급 이하 젊은 실무자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도 참석해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산업 전 영역에 큰 변화가 닥치더라도 기업 내 젊은 세대가 비전 2025 달성 이후의 모습을 제안하고 변화를 주도해 달라는 의미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비전 2025를 제시한 데 이어 2018년에는 비전 2025 달성을 위한 투자안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투자 계획의 타당성을 조사해 RUC·ODC 프로젝트 이후 성장 동력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