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이란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중동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아락치 장관은 미국-이란 간 협상 상황 등에 대한 이란 측 입장을 설명했으며, 조 장관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역내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 장관은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모든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국민의힘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대해 "윤석열 패거리들이 너도나도 고개를 쳐들고 있다"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란정당 심판! 대한민국 국가정상화! 1(일) 잘하는 지방정부! 이것이 6·3 지방선거 정신이고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윤석열의 귀환이냐"고 물으며 "뻔뻔한 윤어게인(다시 윤석열) 최악의 공천"이라고 꼬집었다.앞서 국민의힘은 내달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대구 달성군) △이용 전 의원(경기 하남갑)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울산 남구갑) 등을 공천한 바 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쇄신은 없고 윤어게인으로 귀결된 국민의힘 공천, 국민께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지적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일 부동산 문제와 특검법 등을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정 후보는 2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서대문 당원 필승결의대회에서 "오 시장은 마치 본인이 도전자인 것처럼 하고, 본인의 실정을 다 덮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오 후보가) 며칠 전부터 계속 '청년들의 전월세 지옥이다. 부동산 지옥이다. 현 정부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며 "이게 맞는 말인가. 서울시장은 본인 아니었나"라고 지적했다.이어 "본인이 시장을 하면서 주택 공급을 못 하고 전월세 대책을 관리하지 못했다"며 "왜 본인 탓을 현 정부 탓이란 건가. 반성하라"고 촉구했다.또한 자신의 '착착개발' 공약에 대해 오 시장 측이 '박원순 시즌 2'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하고 선거하는 것인가"라며 "오 후보는 과거를 붙잡고 박 전 시장의 그림자와 싸우라. 저는 미래로 나가서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겠다"고 강조했다.오 후보도 민주당이 재판 중인 이 대통령의 사건을 공소 취소할 수 있는 특검법을 발의한 것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오 후보는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결의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건이) 공소 취소되면 옛날 아프리카 우간다의 독재만도 못한 본격적인 독재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정말 이제 간이 배 밖에 나온 것 같다"고 비난했다.이어 "(민주당이 선거를) 이겨놓고, 공소 취소를 합리화하기 위한 국민적인 동의를 받았다며 발의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꼼수"라며 "이건 범국민적인 저항 운동이 일어나야 될 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