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인도차이나 반도에 소주시장 구축을 본격화합니다.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이미 법인이 있는 베트남에 추가로 호찌민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하이트진로 해외법인이 현지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하이트진로는 또 법인이 없는 필리핀에 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진로포차 2호와 캄보디아 안테나샵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진로포차 1호점과 캄보디아 프놈펜에 안테나샵을 열었습니다.이런 노력에 힘입어 캄보디아에서는 현지인 판매가 교민 판매에 비해 6배에 이르는 등 소주시장이 현지인 위주로 탈바꿈했습니다. 베트남 판매 역시 매년 50%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이트진로의 동남아시아 소주판매는 2015년 49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이후 2016년 600만달러, 2017년 880만 달러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구매력이 떨어지는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식당 소주 가격이 평균 6~7달러 선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로 평가됩니다.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장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자 소주세계화의 시작점"이라면서 "자두에이슬 등 현지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주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