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8일 새해 첫 한은 금통위, '금리동결·3%성장 전망' 나올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주열 총재, 가상통화 관련 입장도 주목
    美 3월 금리인상 예상, 日·EU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빨라지나
    18일 새해 첫 한은 금통위, '금리동결·3%성장 전망' 나올까
    한국은행은 18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요 관심사는 한은의 올해 경제전망이다.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연달아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직전 회의(작년 11월 30일)에서 금리를 6년 5개월 만에 0.25%p(포인트) 인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추가인상은 경기 지표와 상황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금융시장의 관심은 한은의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에 담길 다음 금리인상 시점에 관한 단서다.

    한은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연 2.9%(작년 10월 발표)에서 연 3.0% 올릴 것이란 기대가 많다.

    올해 세계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 호조세가 이어진다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관련 중국 보복 조치도 올해는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최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되며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정부(3% 수준)뿐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과 주요 투자은행(IB)들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총재도 기자단 신년 다과회에서 "올해 성장률은 3% 언저리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3%대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추정되면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작년 3분기 수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졌다면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3.2%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GDP갭(실질과 잠재GDP 차이)은 이미 작년 하반기에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한은은 올해 하반기로 예상했다.

    한국 경제 여건과는 별개로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면 한은도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다.

    미국은 올해 3월을 시작으로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 뉴욕사무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조사대상 16개 IB 중 3차례 금리인상 전망이 8개, 2차례가 4개, 4차례가 4개이며 선물시장 반영 횟수는 2.3차례 정도라고 밝혔다.

    IB들은 금리인상 속도에는 물가가 관건이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지도부 교체와 세제개혁 효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유럽과 일본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유럽중앙은행(ECB) 의사록을 보면 위원들은 경기가 계속 확장하면 올해 초 통화정책 관련 문구를 재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은행도 장기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한편,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와 성장률 전망 못지않게 가상화폐와 관련된 중앙은행의 입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지난해 12월 하순 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가상화폐는 법정화폐로 보기 곤란하며, 투기적 모습을 보이는 데 세계 모든 중앙은행이 모여서 얘기할 때마다 우려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은은 최근 가상통화가 지급결제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2. 2

      LG전자, 10년 만의 '적자 전환'…4분기 영업손실 1094억 [종합]

      LG전자가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 계절적 비수기, 전사적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 삼중고와 함께 TV, 가전 부문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한 영향이다.LG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4분기 잠정 매출 23조853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09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016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이다.증권가는 LG전자의 4분기 적자전환을 예상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날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보면 매출 23조6126억원, 영업손실 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컨센서스보다 더 우울한 영업손실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4분기 영업적자는 구조적 비수기를 맞이한 가전업계와 인력 효율화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이 크다. 가전 시장은 통상 상반기에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에 둔화하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인다. 여기에 미국 관세 영향과 하반기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겹치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MS사업부를 시작으로 전 사업부 대상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증권가에선 관련 비용과 관세 비용을 합쳐 3000억원대 비용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가전 사업도 녹록지 않았다. 가전 사업을 이끄는 HS사업본부와 TV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 모두 적자를 기록했을 전망이다. 중국의 발 빠른 기술 추격과 저가 공세, 미국이 부과한 10% 보편관세와 철강·알루미늄 품목관세(50%) 등의 타격이 컸다.다만 연간 매출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9조2025억원으로 재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3. 3

      설탕 이어 물엿·올리고당까지…공정위, '전분당' 담합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물엿·올리고당 등 전분당(澱粉糖) 시장에서 담합 혐의와 관련해 상위 4대 기업인 대상, CJ제일제당, 사조CPK, 삼양사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8일 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민생 분야 담합 조사와 관련해 언론에 이미 보도된 설탕·돼지고기·밀가루 외에 전분당 시장에서도 최근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앞서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민생 밀접 분야 담합 사건에 대해 전담팀을 운영해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으며,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지난해 말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불공정 관행을 시정하겠다”며 “식품 등 민생 밀접 4대 분야에서 담합 행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과징금·과태료 등 경제적 제재 강화를 통해 불공정 거래를 실효성 있게 억제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조사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강제조사권 도입 가능성도 시사했다.최근 쿠팡 사안과 맞물려 논의 중인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법은 미국 기업을 겨냥한 법이 아니며, 쿠팡뿐 아니라 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 사업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후 규제 중심의 법”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거래와 갑을 관계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과징금 제재 수준과 관련해선 “우리나라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관련 매출의 6%를 상한으로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