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허지웅이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에 쏟아진 혹평에 "그렇게까지 매도되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신을 드러냈다.허지웅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홍수' 포스터를 올리며 "최근 어떤 영화에 관한 의견이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정말 X 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그는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체감할 수 있는 비용이 제로에 수렴하는 시대다. 시작하자마자 관객의 도파민을 충족하지 못하는 콘텐츠는 외면당한다. 아니 저주를 감당해야 한다"고 짚었다.이어 "25년 전 한 달을 꼬박 황학동을 뒤지고 뒤져 도매가게에서 결국 찾을 수 있었던 영화를 요즘에는 클릭 한 두 번에 볼 수 있다. 그들은 이야기의 비용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애원하던 어린아이의 칭얼거림은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저는 그런 세대가 자초한 결핍에 관해 고소하다는 쪽"이라고 했다.허지웅은 "저주를 선택했다면 그에 걸맞은 최소한의 논리를 갖추어야 한다"면서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워 이야기가 조목조목 싫다고 세상 구석구석 외치고 싶은 사람들이 논리를 갖추는 광경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배달플랫폼에서 '우리 아기가 먹어야 하는데 내 기대와 달랐으니 너 XXX는 장사를 접어'는 식의 리뷰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 창작자들을 향해 "그들은 당신에게 밥숟가락을 놓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치지만, 당신이 고민한 시간의 천분의 일도 쓰지 않았다. 그러니까 힘을 내라"면서 "당신이 그만두지 않고 계속한다면, 언젠가 칭찬하는 사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이 낮게 점쳐진다. 다만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대설 특보 가능성이 있다. 울릉도·독도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25일 전후로 5㎞ 상공에서 영하 35도 안팎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 하강을 동반하겠다"고 밝혔다.강한 바람도 동반되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한파주의보 가능성도 있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된다.큰 해기차로 눈구름의 영향을 받는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다만 상층 찬 공기가 강화해 남쪽으로 내려올 경우 서해상 바람의 기류가 내륙 쪽으로 들어오면서 25일 내륙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울릉도와 독도는 25∼26일 예상 적설이 15㎝를 넘는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성탄절 이브인 24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올 예정이다.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4일 새벽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풍랑, 강풍, 기온 하강이 동반되겠다"고 설명했다.경기북부내륙과 강원중부내륙, 강원남부산지는 1∼3㎝, 강원중북부산지와 강원북부내륙은 1∼5㎝의 적설이 예상된다.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면서 이번 주 최저기온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기온은 주말에 점차 회복되나, 27일 토요일 오전과 29일 월요일 전후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올 수 있다.기상청은 24일부터 27일까지 풍랑과 강풍에 유의해야 한다며, 성탄절 휴일을 전후해 여행을 갈 경우 여객선 및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파리지앵 마카오가 '경이로움이 펼쳐지는 계절(Unfold the Season of Wonders)' 캠페인을 펼친다. 팝마트와의 협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즌 한정 굿즈와 특별한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을 제안한다.생동감 넘치는 팝마트 컬래버레이션중국 문화에서 사과가 지닌 행운의 의미에서 영감을 받은 팝마트의 '애플 오브 마이 아이' 컬렉션을 테마로, 포토제닉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파리지앵 마카오의 에펠탑, 로툰다, 포르테 코셰르, 6·7층 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다.팝마트의 사랑받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이번 장식물들은 함께하는 순간을 기록하고 모든 방문객에게 평안과 기쁨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1월 18일까지 전시된다.화려하게 반짝이는 에펠탑에펠탑은 클래식한 연말 음악에 맞춰 반짝이는 조명과 함께 마카오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한다. 홀리데이 에디션 오디오 비주얼 쇼는 2026년 1월 2일까지 매일 밤 1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르 자르댕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 시간대에는 계단을 이용해 에펠탑 7층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축제를 완성하는 다이닝본 복합 리조트 내 시그니처 레스토랑은 오는 24, 25, 31일과 2026년 1월 1일에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브라세리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프렌치 요리부터 라 친느의 정갈한 광둥요리, 르 뷔페의 전통 칠면조 요리까지 다채로운 미식 선택지가 준비돼 있다.중국어로 '사과'는 '평화'를 뜻하는 단어와 발음이 유사해 연말에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과를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내년 3월 4일까지 풍미 가득한 사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주요 메뉴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