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PSA(푸조시트로엥그룹) 자동차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올해 수도권에 서비스센터 3곳을 추가하고 서비스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또 푸조 308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및 신형 508 등 신차 4종을 투입한다. 연말까지 푸조 6000대, 시트로엥 1200대 등 총 7700대 판매 계획을 세웠다. 럭셔리 'DS' 브랜드는 단독 매장을 처음 연다.

한불모터스는 이러한 내용의 2018년 사업계획을 9일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상반기 일산, 부천 지역에 판금 도장이 가능한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분당 지역에도 서비스센터를 확장 개장한다. 이를 통해 국내 서비스 및 품질 수준을 푸조·시트로엥 진출 국가 중 상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차는 푸조 브랜드 2종(308, 508) 외에도 시트로엥 뉴 C4칵투스, 프리미엄 모델 DS7 크로스백 등 4종의 신모델을 내놓는다. 뉴 308은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이어 상반기 중 럭셔리 브랜드 DS를 국내 출범시키고 서울 대치동에 단독 전시장을 개장한다.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에 속했던 DS 차량이 PSA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리된 만큼 올해부터 푸조, 시트로엥, DS 3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판매 목표는 푸조 6000대, 시트로엥 1200대, DS 500대로 각각 잡았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올해 서비스센터 확충과 품질 개선, 보험료 인하와 중고차 가격 보존 등 고객 만족을 높이고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