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민주, 남북대화 낙관론과 비관론 동시 견제… "실리적 접근 필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북대화 평가하면서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단계적 접근 기조

    더불어민주당이 남북 고위급 당국 회담을 하루 앞둔 8일 남북대화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을 동시에 견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번 회담이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남북 이슈가 국내외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지지층 세력과 보수층에 각각 '과도한 기대'나 '지나친 우려' 제기를 삼가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 "아직 그 어떤 낙관도, 비관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모처럼 맞은 남북대화 기회에 여야는 한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김현 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면서 "이번 남북회담은 25개월 만에 이뤄지는 회담인 만큼 무엇보다 유익한 회담이 되도록 실리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의 이런 태도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로 국제사회가 강도 높은 대북제재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만 앞서 나가기는 어렵다는 현실적 인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진보세력 내에서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재개 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지만, 대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곧바로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당 제2정조위원장인 김경협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 출연, "북한이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진정성이 있고 올림픽에 참가할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대북제재 관련 사항은 북한의 핵·미사일과 연계돼 있으므로 그 태도 변화를 전제로 해서 단계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대화와 관련한 민주당의 이런 태도에는 북핵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보수층을 겨냥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핵 문제와 별개로 남북관계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잘못하면 역풍이 불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과도하게 앞서나갈 것을 기대하거나 북핵 문제를 이유로 지나치게 남북대화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면 대화 자체가 안될 수 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문제 등 먼저 쉬운 문제를 논의하고 대화채널을 유지하면서 남북간 높은 수위의 대화를 진행되도록 상황을 관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경협 의원도 "이번 고위급 회담이 잘 진행되면 남북 군사회담, 북미대화, 6자회담 가능성 등이 열려 있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 회의 때 '평화가 민생이다'라는 글이 담긴 대형 뒷걸개(백드롭)을 내걸었다.
    민주, 남북대화 낙관론과 비관론 동시 견제… "실리적 접근 필요"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이혜훈 이어 유승민도?…"총리 제안 왔지만 답변 안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뿐 아니라 유승민 전 의원(사진)도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았다는 설과 관련, 당사자인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 이 같은 의중을 전달받은 적 있으나 고사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대선 전후로 이재명 정부 측에서 합리적 보수 인사로 평가받는 유 전 의원에게 총리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는 것인데,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공지를 통해 “제안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유 전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25년 2월 민주당 모 의원으로부터 이재명 당시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연락을 받았다”면서 “‘이 대표가 집권하면 국무총리를 맡아달라’고 했다. 이 대표 뜻이 맞느냐고 확인하니 거듭 맞다고 하더라”고 말했다.그는 “바로 그 자리에서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얘기했다. 이후에 전화가 오는 걸 안 받았다”며 “2월에 다 끝난 얘기인 줄 알았다. 이후에도 5월 초쯤 김민석 의원에게 여러 통 전화가 왔고, 답을 안 하니 다음날 이재명 후보도 여러 통 전화를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이 대통령의) 문자도 남아있었다. 무슨 뜻인지 대충 짐작을 했다”면서 “괜히 오해받기 싫었다. 뜻은 이미 확실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체 답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았다. 이게 팩트의 전부”라고 부연했다.유 전 의원은 제안을 고사한 이유에 대해 “환율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한다거나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준다거나, 건건이 이 대통령과 저는 생각이 다르다&rd

    2. 2

      이 대통령,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나서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나서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무위원 및 참모진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에 나서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무위원 및 참모진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3. 3

      시진핑 부부, 김정은에 연하장…북한, 간략 보도에 그쳐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연하장을 보냈다. 북한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연하장을 교환한 소식을 상세히 공개한 것과 다르게 이번 시 주석 부부 연하장 교환 소식을 간략 보도하는 데 그쳤다.1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새해 즈음해 여러 나라 국가수반과 정당 지도자 등이 연하장을 보내왔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연하장을 보낸 국가수반은 시 주석 부부와 베트남 국가주석, 미얀마 임시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아제르바이잔·벨라루스·알제리 대통령 등이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5면 하단에 같은 내용이 배치됐다. 두 관영 매체는 연하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주고받은 축하 편지를 상세히 공개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전하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축전 내용을 실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1년 전에도 북한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새해 축하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하지만 시 주석의 연하장 발송은 다른 국가 지도자들의 연하장 소식과 묶어 간략히 소개했다.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연하장 보도 수위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지난해에는 김 위원장이 쿠바가 한국과 수교를 맺은 후 처음으로 쿠바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었으나 올해는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는 소식만 알렸다.쿠웨이트 추장도 지난달 22일 김 위원장에게 새해 축하 인사를 보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