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6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예상되며 OLED TV와 POLED 모바일패널향 실적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LG OLED TV와 LG V30 판매가 극대화된다"며 "이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 4분기 OLED 관련 매출은 600억원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연간 OLED관련 예상 매출액은 12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0%"라고 분석했다.
이에 201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연구원은 "2019년 매출액 1조274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의 실적을 예상한다"며 "4000억원의 매출액이 OLED 사업에서 나오면서 회사 가치평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AMOLED 공급사로 선정되지 않는 경우, 선정되더라도 POLED 모바일패널 공급량이 7000만대를 하회하는 경우 등이 발생하면 가파르게 기업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