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급 영화, 10초면 다운로드"…삼성전자, 새로운 '모바일 AP'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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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9(9810)' 양산, CES 2018서 공개 예정
스마트기기 다중 작업 처리(멀티태스킹) 강화
저조도·흔들려도 고화질 이미지 촬영 가능
스마트기기 다중 작업 처리(멀티태스킹) 강화
저조도·흔들려도 고화질 이미지 촬영 가능
삼성전자가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AI(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에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9 (9810)'을 양산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9 (9810)'은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3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와 업계 최고 수준의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탑재했다. 고성능인만큼 프리미엄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엑시노스 9은 최대 2.9GHz로 동작 가능한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전력효율을 높인 리틀코어 4개가 결합된 옥타(Octa)코어 구조다.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각 코어가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동작하게 했다. 싱글코어의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2배, 멀티코어 성능은 약 40% 개선했다.
엑시노스 9의 특징은 신경망(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능과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기에 저장된 이미지들을 스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분류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또한 3D 스캐닝을 통한 정확한 안면인식이 ㅇ. 별도의 보안 전용 프로세싱 유닛(Unit)을 통해 안면, 홍채, 지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속도는 1.5GB 용량의 HD급 화질의 영화 한편을 10초에 내려 받을 수 있을 정도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Cat.18 6CA(Carrier Aggregation) 기술 기반 모뎀이 탑재되서다. 업계 최고 수준인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200Mbps의 업로드 속도를 구현한다.
4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사용해 속도를 높인 '4×4 MIMO' 다중안테나 기술이 적용됐다.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있는 eLAA (enhanced Licensed Assisted Access) 기술도 포함됐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인터넷 방송이나 360도 비디오 스트리밍 등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엑시노스 9은 저조도 이미지 촬영과 4K UHD 영상 녹화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됐다. 실시간 아웃포커스 기능과 야간 촬영 등 어두운 환경이나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120fps의 4K UHD 비디오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하다. 10비트의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와 VP9 지원을 통해 표현 가능한 색상의 수가 기존 1600만개에서 10억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생생한 색감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허국 삼성전자 System LSI 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엑시노스 9 은 독자기술로 개발된 CPU와 최고속도의 모뎀기술, 지능형 이미지 처리 기술 등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라며 "혁신적인 성능과 풍부한 기능 지원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컴퓨팅 기기 △오토모티브 등 AI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 (9810)'은 2018년 CES 임베디드 기술 제품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에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9 (9810)'은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3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와 업계 최고 수준의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탑재했다. 고성능인만큼 프리미엄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엑시노스 9은 최대 2.9GHz로 동작 가능한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전력효율을 높인 리틀코어 4개가 결합된 옥타(Octa)코어 구조다.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각 코어가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동작하게 했다. 싱글코어의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2배, 멀티코어 성능은 약 40% 개선했다.
엑시노스 9의 특징은 신경망(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능과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기에 저장된 이미지들을 스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분류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또한 3D 스캐닝을 통한 정확한 안면인식이 ㅇ. 별도의 보안 전용 프로세싱 유닛(Unit)을 통해 안면, 홍채, 지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속도는 1.5GB 용량의 HD급 화질의 영화 한편을 10초에 내려 받을 수 있을 정도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Cat.18 6CA(Carrier Aggregation) 기술 기반 모뎀이 탑재되서다. 업계 최고 수준인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200Mbps의 업로드 속도를 구현한다.
4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사용해 속도를 높인 '4×4 MIMO' 다중안테나 기술이 적용됐다.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있는 eLAA (enhanced Licensed Assisted Access) 기술도 포함됐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인터넷 방송이나 360도 비디오 스트리밍 등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엑시노스 9은 저조도 이미지 촬영과 4K UHD 영상 녹화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됐다. 실시간 아웃포커스 기능과 야간 촬영 등 어두운 환경이나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120fps의 4K UHD 비디오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하다. 10비트의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와 VP9 지원을 통해 표현 가능한 색상의 수가 기존 1600만개에서 10억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생생한 색감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허국 삼성전자 System LSI 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엑시노스 9 은 독자기술로 개발된 CPU와 최고속도의 모뎀기술, 지능형 이미지 처리 기술 등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라며 "혁신적인 성능과 풍부한 기능 지원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컴퓨팅 기기 △오토모티브 등 AI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 (9810)'은 2018년 CES 임베디드 기술 제품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에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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