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 7명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고정식·구성지·김동욱·김황국·이선화·하민철(이상 가나다순) 의원 등 7명의 복당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바른정당에 남은 도의원은 강연호·고태민·손유원·이경용·현정화 의원 등 5명이 됐다.

이들 5명의 일부는 복당 시기를 놓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 현역 도의원 18명 중 13명은 지난해 1월 바른정당이 창당하자 집단 탈당해 합류했다.

그러나 이번 복당으로 한국당 소속 도의원은 12명으로 늘어나 원내 제2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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