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한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필리핀 다바오 시에 있는 NCCC 쇼핑몰에서 23일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콜센터 직원 등 일부가 대피하지 못하고 갇혔다.파올로 두테르테 다바오 시 부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방당국을 인용해 37명의 실종자 명단을 올리고 "이들의 생존 가능성은 제로(0)"라고 전했다.소방당국은 이날 시신 1구를 수습하고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이 화재는 당시 영업 중인 4층짜리 쇼핑몰의 3층에서 발생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건물의 꼭대기 층에 미국계 시장조사업체가 24시간 운영하는 콜센터가 입주해 있었으며 이 콜센터 직원 일부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허니프리츠 알라가노 다바오 시 소방서장은 "쇼핑몰이 환기 장치 없이 밀폐돼 있어 소방관들이 진입을 시도할 때 연기와 화염에 밀려났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부실한 화재 안전장치가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한국인 목사, 싱가포르서 치마속 몰카 찍다 8주 실형ㆍ최진희, 식당 운영으로 인생 2막…‘마이웨이’서 근황 공개ㆍ이외수, 화천서 쫓겨나나…"허가없이 음료 판매 등 위법 사항多"ㆍ문희옥, 대표와 갑을관계? 아니면 은밀한 관계?ㆍ태양♥민효린 결혼, SNS에 올린 웨딩드레스 사진? "결혼 암시 글이었다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