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1일 리니지M의 대만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대만 사전예약자수는 250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대만의 원작 리니지(PC온라인) 누적 가입자수가 900만명에 달했던 만큼 대만에서의 흥행은 확정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초반 일매출도 리니지2레볼류션이 기록한 10억원 이상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리니지M의 일매출 하락세는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으며 주간 이용자도 10월 이후 25만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11월초 공성전 업데이트에서는 재차 30만명 이상으로 개성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 시 트래픽이 증가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신규 클래스 및 서버 오픈 등의 이벤트도 있었던 터라 리니지M 매출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리니지M 일평균 매출액은 33억원일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2018년 기준 현재 주가의 PER은 13.8배로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이라며 "블소 레볼루션, 리니지2레볼루션(중국) 등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들의 로열티 수익까지 감안하면 실정 추정치도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