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단독 인터뷰] 올림픽 휴전 이끈, 파판드레우 전 그리스 수상 "정의와 민주주의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전 그리스 수상은 현재 국제 올림픽 휴전센터 부회장으로 지난 11월 3일 유엔이 평창 동계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채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티비텐플러스 취재팀은 지난 12월 1일(금) 여의도 63빌딩에서 2시간가량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렇지만, 그의 공식일정 기간 중 인터뷰 보도가 유엔 산하 단체 사절로서 부담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파판드레우 부회장이 떠나는 오늘 공식 보도하기로 했다.이날 저녁 식사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파판드레우 부회장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매우 유사한 인생역정을 걸어온 이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판드레우 부회장은 부드러운 인품의 소유자로 민주주의와 정의, 지속가능한 성장, 평화에 대한 강한 신념을 피력했다.그와 나눈 이야기를 각 질문 항목별로 나누어 연재하기로 한다.그에게 던진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파판드레우 가문에 대해 2) 수상 재직 중 가장 보람 있던 업적은 3)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 4) 방한 목적과 배경 5) 촛불 민주주의를 바라보는 시각 6) 평창 올림픽에 싣는 평화의 메시지 7) 북한에 제안하고 싶은 내용 8) 한-그리스 우호친선 노력 등에 대해서다.Q. 파판드레우 는 그리스에서 아주 유명한 가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가문 소개와 함께 가훈이나 자녀교육 방법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A. 그리스 파판드레우 가문은 정치적으로 유서 깊은 집안입니다. 제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수상이셨습니다. 제가 파판드레우 가의 세 번째 수상입니다.그 근본정신은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입니다. 할아버지는 평생 민주화 투쟁을 하셨고, 폭력과 압제, 독재에 대항하셨습니다. 평생 6번 투옥되셨고 이집트 카이로 등 여러 곳으로 추방도 당하셨습니다. 할아버지는 결국 가택연금 중 돌아가셨고, 그분이 돌아가셨을 때 `민주주의의 아버지`라 불리셨습니다. 제 아버지 역시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민주화 투쟁을 하셨고, 해외 추방 중 돌아오셔서 선거를 통해 수상이 되셨습니다.저는 그분이 보다 열린 사회, 보다 나은 사회, 민주주의와 국민들을 위한 투쟁의 좋은 롤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배울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늘 호기심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경험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시민들로부터 좋은 생각들을 경청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부단히 배우고 끊임없이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가문이 갖는 특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파판드레우 부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과 만나고 오늘 오후 늦게 한국을 떠난다.※ 인터뷰 동영상 본편은 12월 중 공개 예정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TV텐+ 한순상부국장 ssh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서현진 결혼, 100일만에 마음 빼앗긴 ‘훈남 의사남편’ 공개 ㆍ채정안, 인형 몸매 화제 “착한 사람에게만 보여요”ㆍ이연복 집공개, 사위와 함께 사는 연희동 3층집 “펜션같아”ㆍ정은지, ‘테러범’은 한국계 미국인? 왜 못잡나 봤더니…ㆍ"박수진 `병원 특혜 논란`, 박수진보다 병원 측이 문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경 '지속가능 미래 조명' 기후환경언론인상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기후 환경 저널리즘 발전에 노력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2. 2

      [모십니다] 2025 ESG 경영혁신 포럼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환경연구원장)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합니다. 또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트럼프 시대, 탄소중립 국제 동향과 과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하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에코나우 대표)의 사회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기업의 대응전략에 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일시: 11월 11일(화) 오후 2시~5시20분●장소: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참가 등록(무료): hankyung.com/esg/forum주최: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3. 3

      '생글생글' 내달부터 우편으로 배송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생글생글’을 신청하면 매주 본지와 함께 무료 배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국에서 일간지(한경)와 주간지(생글생글)를 함께 배달하는 과정에서 누락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이에 ‘생글생글’ 배달을 11월 첫째 주 발행호(제917호)부터 우편 발송 방식으로 바꿉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독자 여러분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아울러 ‘생글생글’은 앞으로 본사 자동이체로 구독료를 납부하는 독자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자동이체 전환 문의(1577-545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