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당주 시즌…"최대 배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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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주식시장에는 `찬바람 불면 배당주`라는 통설이 있습니다.특히 올해에는 상장사들의 연말 현금배당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금이라도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을 지 방서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기자>올해 코스피 200 구성종목의 연간 배당금 전체 규모는 약 2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이는 지난해보다는 2조원, 지난 2013년보다는 10조원 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전문가들은 웬만한 고배당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수익률이 정기예금의 금리를 넘어선지 오래라며,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고 있습니다.더구나 올해는 갑작스레 불어닥친 코스닥 시장의 급등에 시중 자금이 고배당주로 덜 들어왔기 때문에 연말 배당기일까지가 대형 고배당주에 투자하기 매우 매력적인 기간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습니다.이 가운데 증권사들은 올들어 분기마다 주당 350원씩 배당을 꼬박꼬박하고 있는 쌍용양회를 매력적인 고배당주로 꼽습니다.쌍용양회는 M&A로 PEF인 한앤컴퍼니로 인수된 이후 사업구조조정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높아지며 강력한 배당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연말에도 주당 640원의 추가배당이 예상되며 배당수익률이 10%를 넘습니다.이밖에 코스피 200 기업들의 평균 배당 수익률(1.5%)을 웃도는 종목으로는 KB금융,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주가 거론됩니다.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증권사들과 휴켐스, 엔씨소프트,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실적 증가를 바탕으로 연말배당 증가가 점쳐지는 종목들입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GS홈쇼핑, 성우하이텍 등 11개 종목이 2% 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낼 종목으로 분석됐습니다.고배당주에 직접 투자하는 것 외에도 고배당 종목들을 한바구니에 담아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도 관심을 가질 만 합니다.액티브 펀드 대비 수익률도 높은데다, 아직 연말 배당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당락 전일인 다음달 27일까지만 매수하면 최고 3% 가량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인터뷰>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전략팀장"올해 배당주가 주목 받는 이유는 상장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정부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주주 환원정책이 강화되기 때문에 연말 배당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 투자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봅니다."전문가들은 지금 고배당 ETF에 투자해 내년 4월 분배금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매도하면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라스’ 홍수아, 성형 고백도 솔직…털털 매력 대폭발! ㆍ설인아, 김혜수 ‘표범’ 같다고? “내 롤모델” ㆍ김병지 교통사고 “허리디스크 파열로 수술, 다리 마비”ㆍ정은지, ‘테러범’은 한국계 미국인? 왜 못잡나 봤더니…ㆍ"박수진 `병원 특혜 논란`, 박수진보다 병원 측이 문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