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안가요"···피부 홈케어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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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성비`와 `자기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에서 직접 하는 피부관리 이른바 홈케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한 마스크팩은 10억장이 팔렸고, 최근 나온 LED마스크는 없어서 못 판다고 합니다.김민수 기자입니다.<기자>서울 방배동에 사는 20대 직장인 조기은씨.일에 쫓겨 피부과 갈 짬을 내기 어려운 조씨는 매일 저녁 마스크팩 한장으로 피부관리를 대신합니다.<인터뷰> 조기은 (직장인)"요즘 대세로 1일 1팩이라는 말을 하잖아요. 저도 퇴근하고 집에 와서 수분크림 대신해 마스크팩을 사용해요. (홈케어 중에) 마스크팩이 가장 접근하기 쉽죠."마스크팩이 집에서 하는 가장 손쉬운 피부관리로 자리 잡으면서, 조씨가 쓰는 이 마스크팩은 10억장이 넘게 팔렸습니다.<인터뷰> 김미자 엘앤피코스메틱 이사"비용이라든지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한테 집에서 1일1팩까지는 아니더라도 1주일에 2~3번 관리를 하게 되면 마스크팩의 보습효과를 충분히 느낄 수..."집에서 하는 피부관리를 즐기는 이른바 홈케어족들이 늘면서, 대기업도 뛰어들고 있습니다.LG전자가 내놓은 피부관리기기 `프라엘`입니다.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LED마스크의 경우, 최소 2주는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인터뷰> 이준호 LG베스트샵 팀장"제품을 사용해보신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다시 지점으로 문의해주시는 고객님들이 많다.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2~3주를 기다려서 구매하는 분들도 많다."LG 프라엘은 한 홈쇼핑 방송에서 190만원 짜리 패키지 상품을 포함한 전 상품이 불과 8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습니다.이같은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연 20%씩 성장하면서, 올해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강남의 고급 피부관리실에서나 쓰던 갑비싼 수입 앰플도 이제 집에서 쓰는 화장품이 됐습니다.독일에서 수입한 이 앰플은 홈쇼핑 3회 방송 만에 거의 20억원 어치가 팔렸습니다.<인터뷰> 한지은 CJ오쇼핑 뷰티사업팀 부장"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욜로족들이 증가하면서, 예전에는 전문 피부관리실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고가·고기능성의 바이알 앰플이나 LED마스크까지 홈케어 용품으로 찾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피부 홈케어 시장이 커지면서 전자, 화장품,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가성비`와 `자기관리`의 시대. 집에서 직접 하는 피부 홈케어 시장도 좀 더 고급스럽고 전문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도끼, 대포차 업자 농간에 페라리 넘길 뻔…극적 회수 ㆍ방예담, 억울한 성별 논란도? 얼마나 변했길래…ㆍ귀순 북한 병사 수술한 이국종 교수에 쏟아지는 찬사…"대선 나오면 당선되실 듯"ㆍ정은지, ‘테러범’은 한국계 미국인? 왜 못잡나 봤더니…ㆍ강다니엘, 시사잡지까지 섭렵한 그의 매력은? "평범한 소년이었는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