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골프단은 김수지, 박주영, 지한솔, 장수연, 윤민와 최근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2025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김수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메이저 3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둔 대표 강자다. 가을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 '가을여왕'이라 불린다. 지난달 KLPGA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공동 5위를 거둔 그는 올 시즌 3승 도전과 K랭킹 1위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박주영은 KLPGA투어 대표 베테랑 중 하나다. 지난 2023년 정규투어에서 279경기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꾸준한 체력 관리와 철저한 연습을 통해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8년 창단해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동부건설 골프단은 KLPGA투어 대표 명문구단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도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상위권 랭크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건설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단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2021년부터 KLPGA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경기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기부활동과 골프 꿈나무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대보그룹은 9명의 남녀 선수로 구성된 대보 골프단 출정식을 열고 시즌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올 시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고군택과 2018년 한국오픈 챔피언 최민철,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는 KPGA 챌린지투어에서 뛰는 피승현, 그리고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재원 등 남자 선수 4명이 대보건설 모자를 쓰고 필드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8번 준우승한 최예림과 서어진, 송은아, 황민정 등 KLPGA 투어 선수 4명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이 대보 골프단 소속으로 뛴다. 대보그룹은 한국 골프의 '키다리 아저씨'로 꼽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올해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다. 11월 서원밸리CC 서원힐스코스에서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탈바꿈한다. 서원밸리CC에서는 4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0월 KPGA 더채리티클래식, 그리고 8월 KGA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삼천리 골프단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등 삼천리 골프단 소속 선수 6명이 지난달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준우승을 상금을 내놓고 KLPGA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이 성금을 보태 3000만원을 마련했다.이에 앞서 삼천리 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복구 후원금 2억7000만원을 전달하고 1억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1만 7000인분을 경북 안동시에 기부했다.삼천리그룹은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4년부터 프로골퍼를 양성하는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삼천리골프단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박보겸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고지우 프로가 준우승, 마다솜·유현조가 공동 4위, 전예성이 10위를 차지하는 등 톱10(TOP 10)의 절반을 한 구단에서 석권하며 KLPGA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골프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