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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세… 당국 개입 경계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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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당 1,100원 아래로 내려온 환율이 20일에도 소폭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096.3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달러당 0.5원 오른 1,098.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수사가 진행되는 등 미국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인 원화 강세는 수출 호조에 따른 네고(수출 대금으로 받은 달러화를 매도) 물량이 더해지면서 한층 힘을 받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액으로 원화 매도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여전해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자 지난 17일 "환율 하락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구두 개입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당국은 레벨(환율 수준) 방어 노력보다 속도 조절을 지속하면서 최적 (개입) 타이밍을 가늠하고 있을 듯하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00엔당 977.44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62원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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