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 시장이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그동안의 급등세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에 대한 중장기 낙관론은 여전하다. 다가올 새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 효과로 꼽히는 내수 소비경기 활성화,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혁신산업 육성, 중소기업 활성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혜주를 중심으로 선제투자에 나선다면 추후 괜찮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모처럼 잡은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스탁론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수/신용 이용 중 주가급락으로 반대매매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스탁론의 장점 중 하나다.
◆ 한경닷컴하이스탁론, 연 2% 업계 최저금리로 주식자금 고민 해결
<한경닷컴하이스탁론>에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스탁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 2% 업계 최저금리 상품을 출시했다. 주식매입은 물론 증권사 미수/신용 대환 모두 가능하며 신용등급 차등 없이 자기 자본 포함 최대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마이너스통장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며, 수익이 나면 스탁론을 상환하지 않고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다.
<한경닷컴하이스탁론>의 새로운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투자자는 고객상담센터(1599-0313)로 연락하면 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언제든 전문상담원과 편리한 상담이 가능하다.
민간 카지노 관련 종목들이 급락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걸 두고 “타당치 않다”고 비판한 영향이다.17일 오전 9시8분 현재 파라다이스틑 전일 대비 1360원(7.78%) 내린 1만6120원에, 롯데관광개발은 1500원(6.41%) 하락한 2만1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반면 한국관광공사가 최대주주인 GKL의 낙폭은 0.48%,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최대주주로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낙폭은 0.22%에 그친다.민간의 카지노 운영에 대한 이 대통령의 비판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상당한 이익이 생겨나는데, 민간이나 특정 개인에 내주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문체부가 나중에 정책 결정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카지노 운영 허가를) 왜 개인에게, 특정 업체에 내주냐. 그러니 특혜라고 한다”고 비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초소형 위성 개발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따블'(공모가 2배)을 달성했다.17일 오전 9시3분 현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공모가(1만6500원) 대비 1만6250원(98.48%)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위성 설계부터 제작, 운용·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3년 11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위성 옵저버-1A 발사에 성공했다. 올 11월 발사한 경기샛-1 교신도 성공해 총 2기의 자체 위성을 운용하고 있다.앞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7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또 이달 8~9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는 69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증거금으로 약 2조4820억원을 모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간밤 미국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면서 17일 국내 증시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틀간 4% 가까이 하락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하더라도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4% 하락한 3999.1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4000선이 깨진 것은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에 대한 경기 우려가 커졌다. 외국인 투자자가 1조300억원어치를 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42% 떨어졌다. 반도체주가 장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91%, SK하이닉스는 4.33% 하락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인 LG 에너지솔루션은 5.54%, HD현대중공업은 4.9%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하락한 4만8114.2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24% 떨어진 6800.2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23% 상승한 2만3111.46에 장을 마쳤다.11월 고용지표가 엇갈리며 향후 증시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4000개 증가해 다우존스 예상치(4만5000개)를 웃돌았지만 실업률은 4.6%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밑돌았다.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자료 수집이 지연되면서 수치가 왜곡됐을 가능성도 나온다.다만 거대 기술기업은 대체로 상승했다. 알파벳(-0.54%)을 제외하고 엔비디아(0.81%), 애플(0.18%), 마이크로소프트(0.33%), 아마존(0.01%), 메타(1.49%), 테슬라(3.07%) 등은 모두 주가가 뛰었다.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