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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실서 한국 배우게' 반크, 맞춤형 모바일 사이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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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실서 한국 배우게' 반크, 맞춤형 모바일 사이트 구축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미국의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맞춤형 모바일 사이트(usa.prkorea.com)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Bring Korea to the US Classroom'(미국 교실에서 한국을 배우게 해요)이라는 이름의 사이트는 'Why Korea'(미국 세계사 교과서에 한국역사가 잘못 소개된 이유와 올바른 역사), 'History'(역사), 'People'(인물), 'Heritage'(문화유산), 'Korean war'(한국 전쟁), 'Economic'(경제), 'Social issues'(사회 문제) 등 총 7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미국 청소년들이 더 쉽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미국의 인물, 지명, 장소, 역사와 관련 있는 한국 내용을 우선 발굴해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초·중·고교와 대학교 세계사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서양의 위인과 문화유산을 한국과 비교하는 방식을 택해 친근감 더했다.

    가령 '사회 문제'에서는 버지니아주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한 사례를 통해 미국 교과서의 동해 표기 반영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한국 전쟁' 부분은 미국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일대기를 소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문재인 대통령 미국방문 당시 연설문에서 언급된 한국 전쟁에 대한 양국의 우정과 희망찬 미래를 담았다.

    또 '경제' 부문에서는 오늘날 미국인들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국 전쟁'을 설명하면서 전후 한국이 어떻게 빠른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성취했는지 알려준다.

    그러면서 현재 많은 미국인이 관심을 갖는 한국 드라마, K-팝 등 미국 속 한류에 대한 내용도 소개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미국 세계사 교과서에 왜곡되고 잘못된 한국역사에 대한 오류를 발견해 수정하는 수동적인 한국 홍보 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사이트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추격자' 방식에서 '선도자' 방법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개설한 사이트를 통해 초·중·고교 수업시간에 한국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적었던 미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국 교과서에 한국에 대한 서술 내용이 점차 늘어나기를 꿈꾸고 있다"고 희망했다.

    반크는 이 사이트를 미국의 교육 관련 기관과 현지 한글학교 교사에게 먼저 알려 나가고, 반크의 '글로벌 역사외교 대사'로 활동하는 회원들을 통해 미국 전역 초·중·고교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퍼뜨려나갈 계획이다.

    또 유럽과 우크라이나인 대상의 맞춤형 사이트도 구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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