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언제 핵전쟁 터질지 몰라"…유엔에 한미훈련 비난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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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남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미훈련이 한반도 주변에 최악의 정세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숨통을 죄기 위해 1년 연중 쉼 없이 벌이고 있는 핵전쟁 연습과 협박은 우리의 선택(핵개발과 대미 강경책)이 올바른 것이었고 끝까지 그 길을 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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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한을 유엔 총회와 안보리에 회람시켜줄 것과 미국의 핵전쟁 위협에 따른 위험에 대해 안보리가 주의를 갖도록 유엔 헌장 상의 권한을 사용해줄 것을 구테흐스 총장에게 요구했다.
한미는 지난 11일부터 나흘 간 일정으로 로널드 레이건호(CVN 76),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 71), 니미츠호(CVN 68) 등 미국 항모 3척이 동해 상 한국작전구역(KTO)에 진입한 가운데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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