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전문업체 덴티움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105억원, 당기순이익은 35.8% 증가한 97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11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당기순이익 248억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35.8% 증가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3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은 해외 지역의 매출액 증가”라며 “중국의 경우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 하는 등 해외에서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고 향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 시장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덴티움은 2009년 중국 시장에 진출을 시작으로 대리점 및 직영 판매를 병행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중국 실적의 경우 1분기 매출액 75억 원에서 3분기에 129억 원으로 큰 폭 성장하는 등 매 분기 전년의 실적을 상회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들에 대해서도 해외 지역별로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사업 고도화를 통해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덴티움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각각 1521억원과 401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 1200억원과 영업이익 285억원 대비 각각 26.7%, 40.7% 늘어난 것이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