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블록체인 활용 아시아 결제망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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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송금사업에 뛰어든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저렴하고 빠른 결제·송금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IBM과 손잡고 ‘하나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가칭) 개발을 마쳤으며 외국 은행 및 유통업체와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달 아시아지역 은행 한 곳과 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아시아 10개국 금융회사 및 유통업체와도 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결제망을 구축한 것은 아시아에서 하나금융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망은 기존 결제망과 비교해 거쳐야 하는 구간을 대폭 없애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는 낮춘 게 장점이다. 제휴사끼리 저렴한 수수료로 실시간 송금·결제·정산 등이 가능하다. 거래 정보는 모든 제휴사가 보유한 원장에 동일하게 기록되기 때문에 해킹 우려도 낮은 편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IBM과 손잡고 ‘하나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가칭) 개발을 마쳤으며 외국 은행 및 유통업체와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달 아시아지역 은행 한 곳과 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아시아 10개국 금융회사 및 유통업체와도 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결제망을 구축한 것은 아시아에서 하나금융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망은 기존 결제망과 비교해 거쳐야 하는 구간을 대폭 없애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는 낮춘 게 장점이다. 제휴사끼리 저렴한 수수료로 실시간 송금·결제·정산 등이 가능하다. 거래 정보는 모든 제휴사가 보유한 원장에 동일하게 기록되기 때문에 해킹 우려도 낮은 편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