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 체크업. 사진=셀바스AI 제공
셀비 체크업. 사진=셀바스AI 제공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18'에서 혁신상(Innovations Awards)'을 수상한다고 10일 발표했다.

CES 혁신상은 전미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총 28개의 분야 제품 중 기술력과 혁신성, 디자인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셀바스AI의 질병예측 서비스 '셀비 체크업'은 질병 예측을 통해 성인병 질환의 효율적 관리뿐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CES 2018 혁신상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 부문에 선정됐다.

셀비 체크업은 개인의 건강검진기록을 입력하면 폐암, 간암 등 주요 6대암과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주요 성인병의 2~3년 이내 발병 확률을 예측한다. 세브란스병원 장혁재, 성지민 교수를 비롯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및 여러 분야 임상의료진이 공동 연구해 개발했다.

김경남 셀바스AI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셀비 체크업이 메디컬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 제품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한국의 훌륭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의료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