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전자 배당 증가…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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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전자의 배당 증가로 내년 배당금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7000원으로 8.3%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3분기 실적 컨콜에서 자사주 매입보다는 배당성향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며 "기대했던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 그리고 배당성향 상향 폭에 대한 불확실성은 아쉬운 점"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과거 삼성생명은 연결이익 기준 30%의 배당성향을 추구했지만 실질 배당성향은 25% 수준이었다"며 "통합감독시스템 및 K-ICS 도입을 앞두고 배당성향의 적극적 확대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의지가 현실화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2018년에는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매각 가능성(매각주체 및 시기, 규모는 아직 미정)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배당성향은 투자자들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이익 전망치 상향과 배당성향 확대 의지를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주당 배당금을 각각 2300원과 2700원으로 상향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3분기 실적 컨콜에서 자사주 매입보다는 배당성향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며 "기대했던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 그리고 배당성향 상향 폭에 대한 불확실성은 아쉬운 점"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과거 삼성생명은 연결이익 기준 30%의 배당성향을 추구했지만 실질 배당성향은 25% 수준이었다"며 "통합감독시스템 및 K-ICS 도입을 앞두고 배당성향의 적극적 확대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의지가 현실화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2018년에는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매각 가능성(매각주체 및 시기, 규모는 아직 미정)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배당성향은 투자자들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이익 전망치 상향과 배당성향 확대 의지를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주당 배당금을 각각 2300원과 2700원으로 상향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