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눈이 될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전국의 소방서 등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열화상 카메라는 앞이 보이지 않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장비로, 발화지점 파악하거나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이번에 기부한 열화상 카메라는 사회 문제를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인‘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현직 소방관이 속한 팀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이 직접 기술 개발에 참여해 제작했습니다.삼성전자는 기존 카메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650g 이상 가볍게 설계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C랩 과제원들은 8월부터 3개월간 각 지역의 소방서, 소방학교와 함께 현장 테스트를 실시해 지난 10월 독일 뒤셀도로프에서 열린 세계 3대 산업안전 전시회 A+A에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박용기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은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삼성전자의 핵심역량과 기술로 현실화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한편 이번에 기부한 1,000대의 열화상 카메라는 이달부터 전국 18개시도에 위치한 소방서, 안전센터, 소방정대, 구조대, 테러구조대 등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입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트럼프 전용차 ‘더 비스트’, 어떤 공격도 끄떡없다…대당 가격은?ㆍ오미연, ‘기적적인 태동’에 중절수술 포기한 사연ㆍ`에어 포스 원`이라고 불리는 까닭은?ㆍ‘만수르‘와 또다른 ‘만수르‘ 혼란 가중된 이유ㆍ샤이니 민호 멜라니아 "막 찍어도 화보"..일부 학생들 `꺅`ⓒ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