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업무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 입주가 시작됐습니다.내후년까지 100여개 기업이 입주를 할 예정인데, 인근 부동산 가격도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이주비 기자입니다.<기자>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축구장 24개를 합친 17만㎡ 부지에 연면적 111만㎡로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업무단지입니다.지난달 LG전자 직원 800여명이 들어왔고, 내년 2월까지 계열사들이 순차적으로 입주를 이어갑니다.모든 입주가 마무리 되면 이곳에서 일하는 인력은 총 2만 2,000여 명에 달합니다.여기에 롯데와 코오롱 등 내후년까지 100여개 기업의 입주도 예정돼 있습니다.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다시 들썩이는 모습입니다.마곡동 일대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 9월 말 기준 3.3㎡당 2,082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10% 가까이 올랐습니다.[인터뷰] 마곡동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32평형이) 8억대였는데 9억대로 올라섰어요. (1년새) 7천~8천만 원 올랐죠"특히 마곡지구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이 1만 2,000가구에 불과한 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인터뷰] 신정섭 /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현재 상태보다 수요가 많아지는 거니까 가격이 오른 데서도 조금 더 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오피스텔도 공실도 없어지고 임대료도 힘을 받는 것 같고요"마곡지구의 집값 강세는 인근 지역인 등촌, 화곡, 가양동 등 강서구 전체 가격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못다한 작별인사 ‘눈물 펑펑’ㆍ오미연, ‘기적적인 태동’에 중절수술 포기한 사연ㆍ문희옥 피소, 성추행 당한 소속사 후배에 “발설 마라” 협박?ㆍ‘만수르‘와 또다른 ‘만수르‘ 혼란 가중된 이유ㆍ송은이 ‘비디오스타’서 눈물 펑펑…무슨 말을 들었기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