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사진=방송캡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6.5%(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영된 프로그램에는 밀렸으나 나름 선방했다.

이날 기존에 방영되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결방되고 대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편성됐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언론인 김어준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가 뭉쳐 만든 시사토크쇼로, 시사, 정치 문제를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짚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며 총 2부작으로 기획됐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6.3%, 29일 방송에서 9.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나름대로 관심을 얻은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이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故 유병언 회장의 장남 유대균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세월호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의혹에 대해 추적하는 등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룰만한 민감한 이슈들을 다뤘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영된 KBS2 금,토드라마 ‘고백부부’는 6.7%,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12.9%를 기록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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