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공원에서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 전야제 이벤트 '레드 드레스 런'이 열렸다.
'레드 드레스 런'은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퍼레이드 행사로 '해셔'와 시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개최도시를 소개하며 행사 참가자를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호주,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건너온 붉은색 상·하의를 입은 600~700여명의 참가자들이 속초 시내 곳곳을 누볐다. 엑스포타워에서 시작,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를 건너 시청 앞을 지나, 로데오거리를 거쳐 다시 엑스포 타워로 돌아오는 약 6~7km 코스다.
속초 시민들은 근래 보기 드물었던 이색적인 이벤트를 즐기면서 해셔들을 향해 환영의 박수로 화답했다.
거리 퍼레이드 외에도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및 이벤트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팬아시아 해쉬대회'는 50개국 5,000여명의 해셔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속초 지역 11개 코스를 비롯해 인근 평창, 인제, 고성 지역 각 3개 코스의 해쉬런 행사를 메인으로 진행된다.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