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1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만3000원(3.56%)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기 영업이익이 2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275억으로 141.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31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영업이익 205억원을 달성하면서 기존 추정치 48억원을 대폭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매출은 전망치를 15% 상회했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생선설비 우수성을 입증함에 따라 3공장 신규고객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3분기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내년 영업이익은 104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