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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현장] 국방위, 공군 차세대 전투기 F-35A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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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근 공군총장 "내년 6대 도입…美 현지에 두고 조종사·정비사 교육"

    국회 국방위원회가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공군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공군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F-35A 스텔스 전투기에 관한 질의가 잇따랐다.

    여야 의원들은 F-35A 전투기가 우리 공군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운용 계획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에게 "F-35A가 들어오면 조종사 훈련을 어떻게 하는가"라고 물었고 이 총장은 "내년에 항공기 6대가 제작 완료돼 도입된다"며 "(전투기를) 미국 현지에 두고 조종사와 정비사 교육을 위해 (조종사와 정비사를) 미국 현지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F-35A를 이른바 참수작전과 같은 특수 임무에 활용할 수 있느냐는 이 의원의 추가 질의에 이 총장은 "모든 상황을 가정해 대비태세와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F-35A가 어떤 전투기를 대체하는지 물었고 이 총장은 "F-4와 F-5의 도태에 대비해 F-35A와 KF-X(한국형 전투기)의 전력화를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F-35A의 크기와 엔진 소음 등에도 관심을 보였고 이 총장은 "(F-4, F-5와) 동체는 유사하다"며 "소음도 엔진이 하나라 그렇게 차이는 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킬체인, 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등 '3축 체계'의 핵심 플랫폼 임무를 수행할 전투기가 무엇인지 묻자 이 총장은 "F-35A, F-15K, KF-16이 3축 체계 핵심 전력"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KF-16을 성능개량할 경우 F-35A 못지않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는 서 의원 질의에는 "F-35A는 스텔스 성능이 있고 무장 능력이라든지 KF-16과는 차별적 전술이 구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이탈리아와 일본은 F-35 생산시설을 갖췄으나 한국에는 없어 F-35A를 정비해야 할 경우 일본으로 가져가야 할 상황이라며 "누가 협상을 주도했는가.

    국익에 반하는 협상으로, 대단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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