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와 소비자에 따르면 오늘 새벽부터 경기수원, 대구 등에서 데이터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소비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SNS상에는 “5시간째 휴대전화가 먹통이다” “지난달에도 먹통이 되더니만 한 달도 되지 않아 또 다시 먹통에 분통이 터진다”등의 글이 올라 오고 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복구가 순차적으로 진행돼 현재는 정상적으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로 모바일 웹서핑, SNS 등 LTE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는 정상 제공돼 이용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늘 새벽 LG유플러스 무선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생겨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이용약관에 의거한 보상대책을 수립하고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0일에도 경남지역에서 통신망 장애를 겪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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